일상다반사 갑니다.
1월 여동번개때 사진.
썬영누나/유승이형/지영누나/여원이형/나 이렇게 5명이 강람에서 밥먹었다.
몸이 안좋아서 2차 술마시러 가는 데는 빠졌다.
윗 사진이 과연 몸이 안좋은 자의 표정인지는 잘 모르겠지만-_-);;;;;;;;
옆에 유승이형이 머리를 감싸쥐고 있는데.. 나 때문은 아닐 것이다. 아마도.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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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익숙한 풍경.
어제 오후에는 3bon이라는 회사의 4베이 외장하드를 AS하러 선인상가에 갔었다.
두번째 AS라서 조금 귀찮고 짱나지만.. 그래도 너무 친절하게 새걸로 1:1 교환을 해줘서 고마울 따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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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한
어제 밤에 영어학원 갔다오면서 뎁군을 만났다.
동생이 빌려달라는 영어교재가 학교 사물함에 있어서 뎁군에게 배달을 부탁했었던거다.
밤늦게까지 고시공부를 하다가 오는 놈의 복장이 저거다. 시붐 이게 괴한이지 학생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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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상사부문 인턴 수료증을 전시해두었다.
사진액자들 전시한 곳과 같은 곳이라는 것은.. 상당히 높은 지위를 획득했음을 의미한다. (뭐래)
수료증도 좋고 취업에 플러스점수도 좋지만 역시 좋은 사람들과 친구가 된 것이 기쁘다. 허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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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버카스텔 연필
영어학원에서 필기.. 라기보다 나의 답변을 적을 일이 있는데,
강의 필기가 아니니까 펜은 좀 그렇고 샤프는 막쓰면 잘 부러지기에 교보가서 연필을 두 자루 샀다.
자꾸 깎아야되면 귀찮으니까 2H와 3H로 샀는데 좀 더 써보고 한 쪽으로 결정해야겠다.
여담) 9호선 생긴뒤에 항상 강남갈땐 9호선을 타는데,
신논현에서 강남교보문고로 바로 이어지니까 너무 편하다.
게다가 문구코너도 깔끔하게 잘되어있어서 펜류를 좋아하는 나로서는 심히 맘에 든다.
여담2) 2H를 사고보니
무라카미 하루키의
세라복을 입은 연필이라는 수필이 생각난다. 재밌음.
아 재밌다고만 할게 아니고 원문을 걸어놔야겠다 짧으니깐.
'세라복을 입은 연필' 보기..
세라복을 입은 연필
얼마 전에 좀 볼일이 있어서 어떤 잡지사의 편집자와 만났다. 일이 다 끝난
후 둘이서 술을 마시며 세상 얘기를 하고 있으려니, 자연스레 화제가 학용품 얘
기로 옮아 갔다. 학용품 얘기는 나도 퍽 좋아하는지라, 볼펜은 어느 게 좋다는
등, 지우개는 어느 게 최고라는 둥 하는 두서없는 얘기를 술집에 앉아 계속하고
있는데, 그러던 중 상대방이 '그런데 무라카미 씨는 늘 어느 정도 딱딱한 연필을
사용하십니까?'하고 물었다. 나는 늘 F심 연필을 사용하니까 '예, F인데요'라고
대답하자, 그 사람은 '그렇습니까. 그런데 F심 연필은, 전 늘 그런 생각이 드는데
요, 세라복을 입은 여학생 같다는 느낌이 들지 않습니까?'란다.
술자리에서의일이었으므로 '그러고 보니 그런 것 같기도 한데요. 느끼는 방법
도 참 여러 가지로 많은 세상입니다'하는 정도로 웃고 있는 사이에 곧 다른 화
제로 넘어갔는데, 어쩐 일인지 시간이 경과함에 따라 그 얘기만이 점점 마음에
걸렸다. 왜 F심 연필이 하필이면 세라복을 입은 여학생인지를 한 번 생각하기
시작하면 생각할수록 영문을 알 수 없어 머리가 혼란스러워진다. 그리하여 영문
도 모르는 채 F심 연필이 어김없이 세라복을 입은 여학생으로 보여지곤 했던 것
이다. 이런 경우는 무척 난감하다. 최근에는 F심 연필을 손에 쥘 때마다 세라복
차림의 여학생을 상기하고 마는 지경에 이르렀다. 물체가 한 번 어떤 이미지를
창출하고 나면 이번에는 그 이미지가 거꾸로 물체를 규정짓고 만다는 현상이까,
어찌 됐든 내게는 이루 말할 수 없이 폐를 끼치는 현상이다.
이런 현상이 그대로 진행되면 언젠가는 연필을 손에 쥘 때마다 성욕을 자극당
하는 사태로까지 발전할지도 모르고, 그렇게 되면 직업상 연필을 사용하는 일이
많은 나로서는 상당히 번거롭게 될 것이다. 차라리 F심 연필을 쓰지 말고 HB심
으로 바꿔 볼까 하고도 생각했지만, 불미스럽게도 그 시점에서 '만약 F심이 세라
복을 입은 여학생이라면, HB는 학생복을 입은 남자 고등학생이 되는 건 아닐까'
하는 생각이 ㄷ르고 만 것이다. 일이 이렇게 되면 이건 또 이것대로 영 달갑지
가 않다. 나는 원래 세라복이니 학생복이니 하는 걸 그닥 좋아하지 않는다. 세라
복이란 멀찌감치에서 보기에는 그럴듯하게 멋있어 보이지만,가까이 가서 보면
예상 외로 더럽고, 별로 볼품이 있는 옷도 아니다. 학생복이 그 얼마나 더러운가
에 대해거는 구태여 말할 필요도 없을 것이다.
그렇다면 H심은 어떤가. 이건 또 왠지 폴리스(록 밴드 폴리스 입니다.)의 멤버
인 스팅하고 분위기가 비슷하다. 스팅에 대해서라면 나는 딱히 나쁜 감정을 갖
고 있지도 않은데, 감정이 좋고 나쁘고는 차치하고 연필이 스팅과 닮았다는 느
낌은 어쩐지 심히 껄끄러운 일이다. 늘 귀 밑에서 '몰리스'의 음악이 쩡쩡 울리
고 있는 듯한 기분이 든다.
H심보다 딱딱한 연필이나 B심보다 부드러운 연필은 작업하기에는 적당하지
않으니까, 나에게는 결국 '세라복을 입은 여학생' 이거나, '학생복을 입은 남고생'
이거나, '폴리스의 스팅' 이란 세가지 가능성이랄까, 선택의 여지가 세 가지 밖에
없는 셈이다. 어쩌다가 하찮은 연필을 가지고 이렇게 복잡한 상황에 빠져 들게
됐는 지 잘 모르겠지만, 그원인은 'F심 연필은 왠지 에라복을 입은 여학생 같지
않습니까?' 라는 쓸데없는 말을 꺼낸 편집자에게 있다. 거기에서부터 점점 엉뚱
한 방향으로 이미지가 퍼져 나간 것이다. 덕분에 나는 지금 이 원고의 고칠 부
분을 연필이 아닌 볼펜으로 쓸 수밖에 없는 곤경에 처하고 말았다. 볼펜에 대해
서는 최대한 아무런 느낌도 갖지 않으려고 노력하고 있다. 볼펜은 그저 단순히
볼펜이다.
그런데 연필이란 제법 귀여운 필기ㅜ이다. 요즘은 샤프 펜슬의 성능이 비약적
으로 향상된 탓에, 학용품계에서 연필이 차지하는 지위가 얼마간 저하됐음을 부
정할 순 없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연필에는 사람의-적어도 나의-마음을 끄는
그 무엇이 있다. 단순하다면 시로 단순한 제품이지만, 연필을 물끄러미 바라보고
있으면 그 속에 수많은 수수께끼와 예지가 함축되어 있음을 알 수 있는 것이다.
최초로 연필을 만든 사람은 꽤나 여러 가지 고민을 했음이 분명하리라. 나는 치
즈를 집어넣은 치쿠와(대나무 줄기처럼 원통형으로 만든 어묵)를 발명한 사람에
대해거 늘 외경심을 품고 있는데, 치즈를 넣은 치부와보다는 연필을 만드는 쪽
이 발상으로 보나 기술로 보나 훨씬 더 복잡할 듯하다.
나는 원고를 쓰다가 자잔하게 '고칠' 부분이 생기면 재개 연필을 사용한다. 샤
프 펜슬도 편리하니까 곧잘 사용하긴 하지만, 감촉이나 쓰는 맛으로 치자면 아
주 평봄한 연필 족이 작업에 더 적합하다. 아침나절에 한 한 다스 정도 연필을
깍아, 언더록용잔에다 담아 두었다가는 그걸 차례차례로 써 나가는 것이다. 그러
니까-얘기는 또 제자리로 돌아가는데- 연ㅎ이 세라복을 입은 여학생의 자태처럼
보이거나 하면 몹시 곤란 해지는 것이다.
"이번엔 어디, 널 써 볼까."
"꺅, 싫어요 거짓말이죠!"
라는 둥 혼자서 놀고 있노라면 작업ㅂ에는 눈꼽만큼도 진전이 없고, 바보 같
은 짓이다.
- 신조사의 스즈키 치카라씨 덕분에 터무니 없는 일을 당한 셈인데, 본인은
곤드레가 되어 자기가 한 말을 기억조차 못한다. '예? 그런 얘길 했습니까?왜 F
심 연필이 여학생이 됐지!' 하며 말이다. 그런 걸 내가 알 턱이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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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노야 온모밀, 3,900원.

소노야 규동, 5,500원.

소노야 규동에 따라오는 미니우동
오픽학원 같은반 (민병철어학원 강남점 단기집중반) 다니는
인턴동기이며 대학후배인 성준이와 집에 같이 오다가 밥먹으러 들른 소노야.
신논현역 역사 안에 있는 곳인데, 저렴하고 맛도 괜찮았다.
그 일대에서 모밀온면을 3,900원에 먹을 수 있는 곳은 여기밖에 없지 않을까?
맛도 뭐 그럭저럭.. 최소한 일반 분식집보다야 괜찮은듯.
크기도 아담한데, 가게 전체 사진찍는건 깜박했다. 여튼 종종 가게될듯 합니다.

이거슨 소노야 메뉴판. 위에 한문으로 써있듯이 웃음의 가게.. 정도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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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슨 향수 원액.
이거 재작년에 학교에서 화공실험 들을때 외부강사(실제론 향수업체 사장) 분이 가지고 와서
몇개 선물로줬던건데, 레몬향이 참 좋다. 근데 원래 알콜에 섞어서 스프레이향수처럼 써야되는데
가끔 침대같은데 저 원액 그대로 몇방울씩 떨어뜨리거나 하면서 썼더니 금방 동이났음.
혹시 저런 원액과, 섞어쓸 수 있는 알콜을 구입할 수 있는 곳 아는 사람 알려주시길.
뭐 여튼 오늘은 여기까지. 총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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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명이 영수라니...전혀 여자이름 답지않아...
영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