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미떼 30권 - キラキラまわる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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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12/31 20:04 | ................하루/마리미떼.번역 |
마리미떼 30권 챕터3 スターアップ ティーカップ 시작합니다.
30권 어서 마무리 하고 33권으로 넘어갈까 합니다.
1.
사치코님, 카시와기상, 유우키, 그리고 유미의 리벤지조는 가을에 왔던 때와 같은 레스토랑에 들어갔다. 공교롭게도 빈 자리는 없었지만, 오 분 정도 기다리면 식사를 마치는 네 명 그룹이 자리를 일어날 것이라서 그곳에 쏙 들어가면 되는 것이었다.
유원지 레스토랑은 재밌다. 피곤해서 녹초가 된 아버지가 있는가 하면 다음 놀이기구를 탈 생각에 서둘러 밥을 먹는 중학생 그룹도 있다. 형제 싸움을 시작해서 바닥에서 울기 시작한 아이에다가, 밥은 다 먹었는데도 둘 만의 세상에 빠져있는 커플……. 한 순간 이 동화나라의 공간을 공유하게된 사람들은 각각 다른 드라마의 주인공인 것이다.
그런데, 이쪽 유미들의 드라마는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걸까. 저번처럼 카운터에서 자신들의 몫을 주문하고, 각각 내기로 계산을 끝내고 테이블로 돌아와 보니 트레이의 위에는 역시 전원 삼색 카레가 올려져 있었다.
「다들 카레를 정말 좋아하나보네」
사치코님의 중얼거림에, 나머지 세 명은 「아닌데ㅡ」 라고 강력 부인.
「삿짱이 리벤지, 리벤지 하니까 저번이랑 같은 메뉴를 먹지 않으면 안될 것 같은 압박이 들어서 말이지」
카시와기상의 설명에 그저 고개만 끄덕이고 있는 후쿠자와 남매.
「어머. 나는 강제로 시키고 있는게 아니에요」
라고 말하면서도, 사치코님도 카레를 선택하는걸 보면 스스로 리벤지라는 주문에 의해 무의식중에 마법에 걸려있는 것인지도 모르겠다.
「여기 맛있어서 맘에 든단말야」
바로 특대사이즈 난을 조각내서 카레에 넣는 유우키. 역시 배가 고팠던 듯 하다.
유미와 사치코님은 옆자리끼리 의논해서 한 개의 난을 반으로 잘랐다. 그리고 손대지 않은 한 개는 남자들 쪽에 「자」하고 선물.
고교생 여자아이에겐 좀 많고 십대 남자에게는 어쩐지 부족한 분량의 이 메뉴, 그 양을 알고있기에 처음부터 나누어 담은 것이다. 먹을 걸 남기는 것 보단 훨씬 깔끔하다. 복습이라고도 할 수 있는 리벤지는 이럴 때는 상당히 도움이 된다.
「그나저나, 유미. 아직 제트코스터를 안탔네」
「설마 언니」
운전면허처럼 몰래 제트코스터도 타는 연습을 하고계셨던 걸까.
「말했잖니? 난 타지않을거야」
그랬었다.
「그럼 저도 괜찮아요」
언니를 기다리게 할 정도로 타고 싶은건 아니다. 저번에 왔을 때와 같다면 또 카시와기상과 둘이 타게 될텐데. 그건 왠지 싫다고 생각했다.
「사양하지 말으렴. 내가 타지 않아서 유미는 참고 있는게 아닐까」
「억지로 참는건 아니에요」
그렇게 대답하니 대화를 듣고있던 카시와기상이 시원스레 말했다.
「나와 둘이 타는게 싫다면 레이상들을 찾아서 함께 타도 되고」
철렁.
또, 생각한 것이 얼굴에 나타난걸까. 하지만 거기서 초조해하거나 볼에 두 손을 갖다댄다거나 한다면 카시와기상의 말이 핵심을 찔렀다는 것을 인정하게 된다. 그래서 당황하지도 시끄럽지도 않게 빙긋 웃어주었다.
「자의식 과잉이시네요」
「그래? 에스코트 받고 싶은 기분이 들면 언제든지 환영이야」
이 여유로움이 얄미운거라구요 라고 생각하면서 유미는, 이런 식으로 카시와기상을 라이벌로 보고있는 한 난 아직인건가 라고 생각했다.
조금 더 높은 곳을 목표로 하라고 카시와기 상은 말했다. 그 때 그 가을 날에. 자신은 아직 그 때와 같은 위치에 맴돌고 있는걸까.
「유미」
갑자기 유우키가 불렀다.
「요시노상들을 못찾게되면 이번은 내가 같이 타줄까」
「무리하지 않아도 괜찮아」
「무리랄 것도 없어」
겨우 유령의 집에서 무서워했던 새가슴(1)을 제트코스터로 만회하겠다는 계획인 걸까.
잘게 조각낸 난을 찍어먹고 있는 것이 치킨 카레라는 점이 안타깝구만.
[역주]
(1) 새가슴 : 원문은 치킨(チキンっぷり)이었습니다. 그래서 유미는 그것을 치킨카레를 먹고있는 상황에 빗대어 재밌게 생각하고 있는 것이죠.
2.
「아, 그 쪽 가게였구나」
레스토랑을 나서는 중에, 요시노상들과 딱 마주쳤다.
「유미상들은 뭐 먹었어?」
라고 말하는 것을 보니, 요시노상들은 다른 가게에서 점심을 해결한 것 같다. 의외로 사람은 다른 사람이 어디서 무엇을 먹었는지가 신경쓰이는 존재다. 그리하여 이 욕망을 채워주기 위해 유미는 대답했다.
「카레」
「이쪽은 라이스볼」
「주먹밥?」
「그런거 같지? 근데 좀 달라. 덮밥 같더라」
요시노상은 웃었다. 볼이 아니라 보울이었을까.
「여튼, 이제 절규계(2)로 가볼까? 가는거야, 유미상. 안그래도 그 전에는(3) 가벼운 점심이 좋겠다고 생각했거든. 그 때 마침 가게에서 나온 사람이 라이스볼이 맛있었다는둥 말하고 있길래 이게 좋겠다 하고 검토해보지도 않고 어슬렁어슬렁 거리며 들어간거야. 볼이 아니라 보울이라는걸 눈치챘을 때는 이미 주문할 때가 돼서, 그냥 이걸로 하자고 한거지. 결론을 말하자면, 기다린 시간이 아깝지는 않았어. 맛은 제법 괜찮더라구」
요시노상이 수다스러워지고 있다. 이것은 아직 레이님과 화해하지 않았다는 증거다. 식사 중에 대화가 전혀 없었기 때문에 그 분량을 유미를 향해 발산하는 것이다.
[역주]
(2) 절규계 : 절규계는 롤러코스터나 자이로드롭같은 꺅꺅댈만한 놀이기구를 의미합니다. 원문도 한자 그대로 絶叫系입니다.
(3) 그 전에는 : 제트코스터를 타기 전에는, 이라는 뜻이죠. 많이먹으면 못타니까요. :)
게다가, 화해한 상태라면 레이님과 어디서 점심을 먹을지 요시노상은 진지하게 생각해서 결정했을 것임에 틀림없다. 그런데 걸어가는 도중에 작은 소리로 끼어든 알지도 못하는 사람을 참고해서 정해버렸다는 것은 둘 다 제법 기분이 가라앉아 있는 거라고 볼 수 있다. 또 그 가게의 요리가 예상과 달랐다고 한다면 평소의 요시노상은 거기서 단념하지 않았을텐데. 먹고싶은 음식을 찾아 투덜대며 다른 가게에 줄을 섰을 터이다. 즉, 그런 기분도 들지 않을 정도로 레이님과의 점심에 기대가 되지 않았던 것이다.
유미는 슬쩍 레이님을 봤다. 얼마나 슬프십니까,(4) 라는 애도의 말을 하는 게 어울릴 정도로 침울해져있다.
[역주]
(4) ご愁傷さまです : 문상할 때 쓰는 말입니다. 얼마나 슬프십니까, 참 안되었습니다, 애통하시겠습니다, 등으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유원지에 있는 동안 만이라도 휴전하는게 어때?」
요시노상에게 이렇게 제안해 보았지만, 「무슨 소리야?」 하며 냉담한 반응이 돌아왔다. 끝까지 싸웠다고는 인정하지 않는 듯 하다.
「유미상이 말하는 의도는 잘 모르겠지만. 저쪽에서 먼저 걸어 온 거니까 생각할 필요도 없어. 저쪽이 나쁜거라구」
요시노상 속에선 이것은 싸움이 아니라, 「레이짱이 나쁨」인거다. 일방적으로. 하지만 그것도 좀 이상하다. 레이님은 일방적으로 심한 짓을 할 사람이 아닌데다가, 조금이라도 엇나가는 일이 있으면 곧바로 사과하는 평화주의자다. 어쨌든 이 정도까지 악화되어버리면 요시노상이 사과를 받지 않는 한 화해는 어렵지 않을까. 그런데도 이렇게 함께 행동하고있는 거라면, 두 사람 다 대단한 인내심이다.(5)
「요시노짱, 이제 뭘 타러 가려고 하고 있어?」
카시와기상이 물었다.
「……아직 정하지는」
요시노상은 슬쩍 레이님을 보았다. 하지만 의논하려는 생각은 없는 듯 싶다.
[역주]
(5) 직역하면 "두 사람 다 인내가 강함이 첫째다" 정도 됩니다. 둘째 가라면 서럽다 정도로 의역해 보려다가 그냥 대단한 인내심이다로 했습니다.
「마침 다시 만났으니, 우리들이 합류해도 괜찮으려나. 레이상」
「아. 으응, 물론」
카시와기상도 황장미자매 사이의 심상치않은 공기를 느낀 듯 중재하려고 하는 것 같다. 가운데서 분위기 조성을 해서 화해시키려는 계획인 것이다.
「시작은 저거다」
힘차게 손가락을 뻗은 카시와기상. 바로 티컵(6)이 보이는 위치에 있었기에 이 분위기로 단숨에 돌입하려고 생각한 것이다.
그러나 그렇게 보조를 맞춰주지는 못하게 된 것.
「나는 타지 않겠어」
사치코님이 말했다.
「헤?」
「그러니까, 타지 않겠다고 말한거야. 티컵이라는 건 빙글빙글 회전하는 그거잖아? 그런걸 탔다가는, 기분이 나빠져 버릴거야」
안되는 건 제트코스터 뿐은 아닌가보다. 확실히 저번에도 티컵에 탔었던 기억은 없다. 따라서 「기분이 나빠질 것」이라는 선언을 하고있는 사람을 억지로 타게할 수도 없다.
「그럼, 삿짱은 구경하고 있으면 되겠네」
「그렇게 하도록 해」
「엣ㅡ」
그럼 저도, 라는 말을 하기 전에 카시와기상이 귓속말을 해왔다.
「티컵에 타고있는 유미짱을 보면서 삿짱은 밖에서 손을 흔들겠지. 좋겠는데. 어쩐지 가족같은 느낌이지 않을까?」
저거봐, 라는 말과 함께 손가락이 가리킨 방향을 보니, 아기를 안은 엄마가 빙글빙글 돌고있는 티컵을 보면서 손을 흔들고 있었다. 그 시선의 앞에는 아빠와 초등학생 정도의 여자애가 행복한 듯이 손을 흔들어 화답하고 있었다. 과연, 저런 느낌이 되는거구나.
「알았어요」
끄덕이며 가슴을 두드렸다. 단순하구만, 하고 유우키가 웃었지만 카시와기상의 꼬드김에 간단히 넘어간 것만은 아니었다. 유미가 있으면 요시노상은 수다를 떨 것이다. 레이님도 다소 누그러질 것이고. 남자 둘만 있으면 그다지 쓸만한 연.결.고.리.가 될 것 같지 않다고 생각했기에.
이제 황장미자매를 화해시키기 위한 기획이 수면 아래에서 벌어지고 있으니, 컵은 두 사람이 같이 타게 만들어야 한다. 식사중엔 입 다물고 있었더라도 핑핑 돌아가는 티컵 안에서 침묵한 채로 있을리가 없다. 이 놀이기구는 사람을 들뜨게 만드는 무언가가 있는 것이다.
[역주]
(6) 티컵 : 찻잔 같은거 안에 타고 전체가 회전하면서 찻잔도 회전하는, 그런 놀이기구 입니다. 다들 아실듯.
그리하여, 카시와기상과 유우키과 유미가 요시노상들보다 앞에서 대기열에 줄을 섰다. 이것은 작전인 것이다. 자, 올라타는 계단에 도착 후 유미들 세 명이 대쉬해서 하나의 티컵을 차지하면, 남은 요시노상과 레이님은 함께 타는 수 밖에 없게 된다. 두 명이서 좁은 공간에 있는 것이 어색하다해도, 설마 티컵 하나에 한 명씩 탄다는 말도안되는 선택은 하지 않겠지.
약간 뒤에는 같은 줄의 두 팀 정도 뒤에 츠타코상과 쇼코짱이 서있다. 그 사이에 있는 손님에 폐가 되니까 소리를 내지않고 손을 흔들어 「여기있어」하고 신호만 보냈다. 모두들 점심식사를 마친 후 이곳을 첫번째 놀이기구로 고른건가나.
금새 순서가 돌아왔을 때, 직원 언니가「몇 명 이신가요」라고 물었다. 「세 명입니다」라고 대답하니 이번엔 요시노상들을 가리키며 말했다.
「죄송합니다만, 여기까지해서 끊겠습니다」
인원이 차서 유미들은 다음 차례의 컵에 마지막에, 요시노상들은 다음다음 차례에 타는 상황이 되어버렸다. 츠타코상들과 같은 차례로.
요시노상이 살짝 혀를 찼다. 즐거워야할 유원지가 레이님과 싸운 일로 인해 지금에 이르러서는 별로 즐겁지 않은 것이다. 보통때라면 좀 더 너그러워질 수 있는 일도 그럴 때는 하나하나가 짜증이 난다. 그런 기분은 잘 이해가 된다.
「요시노」
하지만 레이님께는 택도 없다.
「방법이 없잖아. 순서대로니까」
주의시키니 안그래도 불만에 가득찬 요시노상의 표정이 순식간에 불쾌함으로 변해갔다.
「저기, 우리들은 뒤에 타도 괜찮으니까 먼저 탈래?」
차마 볼 수 없어서인지 가만 있을 수 없어서인지 유우키가 두 명에게 말을 걸었다.
「응석은 받아주지 않아도 괜찮아, 유우키군」
「그래, 나는 먼저 타고싶다던가 한 마디도 하지 않았으니까」
「유우키군에게 하는 말은 아니겠지」
「말을 걸어와서 대답했을 뿐이거든」
잘되라는 마음으로 출동했던 유우키, 격침. 이렇게 되어버렸다면 차라리 신경쓰지 않는 쪽이 좋았을껄. 하지만 남학교에서 자라난 유우키에겐 여자아이의 미묘한 심정같은건 알 수가 없는 것이다.
아무튼, 긁지 않으면 부스럼도 나지 않는 법이다. (원문 : 건드리지 않는 신에 동티나지 않으니까.) 전 회의 컵이 정지하여 손님들이 나온 뒤, 안쪽을 점검한 직원 언니가 보낸 GO사인과 동시에 뛰쳐나가며「저 빨간 컵!」이라 외치는 카시와기상의 목소리에 이끌려 유미는 대쉬했다.
2010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뭐니뭐니해도 건강이 최고입니다. +_+
린군
30권 어서 마무리 하고 33권으로 넘어갈까 합니다.
예전 내용 보기..
1.
사치코님, 카시와기상, 유우키, 그리고 유미의 리벤지조는 가을에 왔던 때와 같은 레스토랑에 들어갔다. 공교롭게도 빈 자리는 없었지만, 오 분 정도 기다리면 식사를 마치는 네 명 그룹이 자리를 일어날 것이라서 그곳에 쏙 들어가면 되는 것이었다.
유원지 레스토랑은 재밌다. 피곤해서 녹초가 된 아버지가 있는가 하면 다음 놀이기구를 탈 생각에 서둘러 밥을 먹는 중학생 그룹도 있다. 형제 싸움을 시작해서 바닥에서 울기 시작한 아이에다가, 밥은 다 먹었는데도 둘 만의 세상에 빠져있는 커플……. 한 순간 이 동화나라의 공간을 공유하게된 사람들은 각각 다른 드라마의 주인공인 것이다.
그런데, 이쪽 유미들의 드라마는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걸까. 저번처럼 카운터에서 자신들의 몫을 주문하고, 각각 내기로 계산을 끝내고 테이블로 돌아와 보니 트레이의 위에는 역시 전원 삼색 카레가 올려져 있었다.
「다들 카레를 정말 좋아하나보네」
사치코님의 중얼거림에, 나머지 세 명은 「아닌데ㅡ」 라고 강력 부인.
「삿짱이 리벤지, 리벤지 하니까 저번이랑 같은 메뉴를 먹지 않으면 안될 것 같은 압박이 들어서 말이지」
카시와기상의 설명에 그저 고개만 끄덕이고 있는 후쿠자와 남매.
「어머. 나는 강제로 시키고 있는게 아니에요」
라고 말하면서도, 사치코님도 카레를 선택하는걸 보면 스스로 리벤지라는 주문에 의해 무의식중에 마법에 걸려있는 것인지도 모르겠다.
「여기 맛있어서 맘에 든단말야」
바로 특대사이즈 난을 조각내서 카레에 넣는 유우키. 역시 배가 고팠던 듯 하다.
유미와 사치코님은 옆자리끼리 의논해서 한 개의 난을 반으로 잘랐다. 그리고 손대지 않은 한 개는 남자들 쪽에 「자」하고 선물.
고교생 여자아이에겐 좀 많고 십대 남자에게는 어쩐지 부족한 분량의 이 메뉴, 그 양을 알고있기에 처음부터 나누어 담은 것이다. 먹을 걸 남기는 것 보단 훨씬 깔끔하다. 복습이라고도 할 수 있는 리벤지는 이럴 때는 상당히 도움이 된다.
「그나저나, 유미. 아직 제트코스터를 안탔네」
「설마 언니」
운전면허처럼 몰래 제트코스터도 타는 연습을 하고계셨던 걸까.
「말했잖니? 난 타지않을거야」
그랬었다.
「그럼 저도 괜찮아요」
언니를 기다리게 할 정도로 타고 싶은건 아니다. 저번에 왔을 때와 같다면 또 카시와기상과 둘이 타게 될텐데. 그건 왠지 싫다고 생각했다.
「사양하지 말으렴. 내가 타지 않아서 유미는 참고 있는게 아닐까」
「억지로 참는건 아니에요」
그렇게 대답하니 대화를 듣고있던 카시와기상이 시원스레 말했다.
「나와 둘이 타는게 싫다면 레이상들을 찾아서 함께 타도 되고」
철렁.
또, 생각한 것이 얼굴에 나타난걸까. 하지만 거기서 초조해하거나 볼에 두 손을 갖다댄다거나 한다면 카시와기상의 말이 핵심을 찔렀다는 것을 인정하게 된다. 그래서 당황하지도 시끄럽지도 않게 빙긋 웃어주었다.
「자의식 과잉이시네요」
「그래? 에스코트 받고 싶은 기분이 들면 언제든지 환영이야」
이 여유로움이 얄미운거라구요 라고 생각하면서 유미는, 이런 식으로 카시와기상을 라이벌로 보고있는 한 난 아직인건가 라고 생각했다.
조금 더 높은 곳을 목표로 하라고 카시와기 상은 말했다. 그 때 그 가을 날에. 자신은 아직 그 때와 같은 위치에 맴돌고 있는걸까.
「유미」
갑자기 유우키가 불렀다.
「요시노상들을 못찾게되면 이번은 내가 같이 타줄까」
「무리하지 않아도 괜찮아」
「무리랄 것도 없어」
겨우 유령의 집에서 무서워했던 새가슴(1)을 제트코스터로 만회하겠다는 계획인 걸까.
잘게 조각낸 난을 찍어먹고 있는 것이 치킨 카레라는 점이 안타깝구만.
[역주]
(1) 새가슴 : 원문은 치킨(チキンっぷり)이었습니다. 그래서 유미는 그것을 치킨카레를 먹고있는 상황에 빗대어 재밌게 생각하고 있는 것이죠.
2.
「아, 그 쪽 가게였구나」
레스토랑을 나서는 중에, 요시노상들과 딱 마주쳤다.
「유미상들은 뭐 먹었어?」
라고 말하는 것을 보니, 요시노상들은 다른 가게에서 점심을 해결한 것 같다. 의외로 사람은 다른 사람이 어디서 무엇을 먹었는지가 신경쓰이는 존재다. 그리하여 이 욕망을 채워주기 위해 유미는 대답했다.
「카레」
「이쪽은 라이스볼」
「주먹밥?」
「그런거 같지? 근데 좀 달라. 덮밥 같더라」
요시노상은 웃었다. 볼이 아니라 보울이었을까.
「여튼, 이제 절규계(2)로 가볼까? 가는거야, 유미상. 안그래도 그 전에는(3) 가벼운 점심이 좋겠다고 생각했거든. 그 때 마침 가게에서 나온 사람이 라이스볼이 맛있었다는둥 말하고 있길래 이게 좋겠다 하고 검토해보지도 않고 어슬렁어슬렁 거리며 들어간거야. 볼이 아니라 보울이라는걸 눈치챘을 때는 이미 주문할 때가 돼서, 그냥 이걸로 하자고 한거지. 결론을 말하자면, 기다린 시간이 아깝지는 않았어. 맛은 제법 괜찮더라구」
요시노상이 수다스러워지고 있다. 이것은 아직 레이님과 화해하지 않았다는 증거다. 식사 중에 대화가 전혀 없었기 때문에 그 분량을 유미를 향해 발산하는 것이다.
[역주]
(2) 절규계 : 절규계는 롤러코스터나 자이로드롭같은 꺅꺅댈만한 놀이기구를 의미합니다. 원문도 한자 그대로 絶叫系입니다.
(3) 그 전에는 : 제트코스터를 타기 전에는, 이라는 뜻이죠. 많이먹으면 못타니까요. :)
게다가, 화해한 상태라면 레이님과 어디서 점심을 먹을지 요시노상은 진지하게 생각해서 결정했을 것임에 틀림없다. 그런데 걸어가는 도중에 작은 소리로 끼어든 알지도 못하는 사람을 참고해서 정해버렸다는 것은 둘 다 제법 기분이 가라앉아 있는 거라고 볼 수 있다. 또 그 가게의 요리가 예상과 달랐다고 한다면 평소의 요시노상은 거기서 단념하지 않았을텐데. 먹고싶은 음식을 찾아 투덜대며 다른 가게에 줄을 섰을 터이다. 즉, 그런 기분도 들지 않을 정도로 레이님과의 점심에 기대가 되지 않았던 것이다.
유미는 슬쩍 레이님을 봤다. 얼마나 슬프십니까,(4) 라는 애도의 말을 하는 게 어울릴 정도로 침울해져있다.
[역주]
(4) ご愁傷さまです : 문상할 때 쓰는 말입니다. 얼마나 슬프십니까, 참 안되었습니다, 애통하시겠습니다, 등으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유원지에 있는 동안 만이라도 휴전하는게 어때?」
요시노상에게 이렇게 제안해 보았지만, 「무슨 소리야?」 하며 냉담한 반응이 돌아왔다. 끝까지 싸웠다고는 인정하지 않는 듯 하다.
「유미상이 말하는 의도는 잘 모르겠지만. 저쪽에서 먼저 걸어 온 거니까 생각할 필요도 없어. 저쪽이 나쁜거라구」
요시노상 속에선 이것은 싸움이 아니라, 「레이짱이 나쁨」인거다. 일방적으로. 하지만 그것도 좀 이상하다. 레이님은 일방적으로 심한 짓을 할 사람이 아닌데다가, 조금이라도 엇나가는 일이 있으면 곧바로 사과하는 평화주의자다. 어쨌든 이 정도까지 악화되어버리면 요시노상이 사과를 받지 않는 한 화해는 어렵지 않을까. 그런데도 이렇게 함께 행동하고있는 거라면, 두 사람 다 대단한 인내심이다.(5)
「요시노짱, 이제 뭘 타러 가려고 하고 있어?」
카시와기상이 물었다.
「……아직 정하지는」
요시노상은 슬쩍 레이님을 보았다. 하지만 의논하려는 생각은 없는 듯 싶다.
[역주]
(5) 직역하면 "두 사람 다 인내가 강함이 첫째다" 정도 됩니다. 둘째 가라면 서럽다 정도로 의역해 보려다가 그냥 대단한 인내심이다로 했습니다.
「마침 다시 만났으니, 우리들이 합류해도 괜찮으려나. 레이상」
「아. 으응, 물론」
카시와기상도 황장미자매 사이의 심상치않은 공기를 느낀 듯 중재하려고 하는 것 같다. 가운데서 분위기 조성을 해서 화해시키려는 계획인 것이다.
「시작은 저거다」
힘차게 손가락을 뻗은 카시와기상. 바로 티컵(6)이 보이는 위치에 있었기에 이 분위기로 단숨에 돌입하려고 생각한 것이다.
그러나 그렇게 보조를 맞춰주지는 못하게 된 것.
「나는 타지 않겠어」
사치코님이 말했다.
「헤?」
「그러니까, 타지 않겠다고 말한거야. 티컵이라는 건 빙글빙글 회전하는 그거잖아? 그런걸 탔다가는, 기분이 나빠져 버릴거야」
안되는 건 제트코스터 뿐은 아닌가보다. 확실히 저번에도 티컵에 탔었던 기억은 없다. 따라서 「기분이 나빠질 것」이라는 선언을 하고있는 사람을 억지로 타게할 수도 없다.
「그럼, 삿짱은 구경하고 있으면 되겠네」
「그렇게 하도록 해」
「엣ㅡ」
그럼 저도, 라는 말을 하기 전에 카시와기상이 귓속말을 해왔다.
「티컵에 타고있는 유미짱을 보면서 삿짱은 밖에서 손을 흔들겠지. 좋겠는데. 어쩐지 가족같은 느낌이지 않을까?」
저거봐, 라는 말과 함께 손가락이 가리킨 방향을 보니, 아기를 안은 엄마가 빙글빙글 돌고있는 티컵을 보면서 손을 흔들고 있었다. 그 시선의 앞에는 아빠와 초등학생 정도의 여자애가 행복한 듯이 손을 흔들어 화답하고 있었다. 과연, 저런 느낌이 되는거구나.
「알았어요」
끄덕이며 가슴을 두드렸다. 단순하구만, 하고 유우키가 웃었지만 카시와기상의 꼬드김에 간단히 넘어간 것만은 아니었다. 유미가 있으면 요시노상은 수다를 떨 것이다. 레이님도 다소 누그러질 것이고. 남자 둘만 있으면 그다지 쓸만한 연.결.고.리.가 될 것 같지 않다고 생각했기에.
이제 황장미자매를 화해시키기 위한 기획이 수면 아래에서 벌어지고 있으니, 컵은 두 사람이 같이 타게 만들어야 한다. 식사중엔 입 다물고 있었더라도 핑핑 돌아가는 티컵 안에서 침묵한 채로 있을리가 없다. 이 놀이기구는 사람을 들뜨게 만드는 무언가가 있는 것이다.
[역주]
(6) 티컵 : 찻잔 같은거 안에 타고 전체가 회전하면서 찻잔도 회전하는, 그런 놀이기구 입니다. 다들 아실듯.
그리하여, 카시와기상과 유우키과 유미가 요시노상들보다 앞에서 대기열에 줄을 섰다. 이것은 작전인 것이다. 자, 올라타는 계단에 도착 후 유미들 세 명이 대쉬해서 하나의 티컵을 차지하면, 남은 요시노상과 레이님은 함께 타는 수 밖에 없게 된다. 두 명이서 좁은 공간에 있는 것이 어색하다해도, 설마 티컵 하나에 한 명씩 탄다는 말도안되는 선택은 하지 않겠지.
약간 뒤에는 같은 줄의 두 팀 정도 뒤에 츠타코상과 쇼코짱이 서있다. 그 사이에 있는 손님에 폐가 되니까 소리를 내지않고 손을 흔들어 「여기있어」하고 신호만 보냈다. 모두들 점심식사를 마친 후 이곳을 첫번째 놀이기구로 고른건가나.
금새 순서가 돌아왔을 때, 직원 언니가「몇 명 이신가요」라고 물었다. 「세 명입니다」라고 대답하니 이번엔 요시노상들을 가리키며 말했다.
「죄송합니다만, 여기까지해서 끊겠습니다」
인원이 차서 유미들은 다음 차례의 컵에 마지막에, 요시노상들은 다음다음 차례에 타는 상황이 되어버렸다. 츠타코상들과 같은 차례로.
요시노상이 살짝 혀를 찼다. 즐거워야할 유원지가 레이님과 싸운 일로 인해 지금에 이르러서는 별로 즐겁지 않은 것이다. 보통때라면 좀 더 너그러워질 수 있는 일도 그럴 때는 하나하나가 짜증이 난다. 그런 기분은 잘 이해가 된다.
「요시노」
하지만 레이님께는 택도 없다.
「방법이 없잖아. 순서대로니까」
주의시키니 안그래도 불만에 가득찬 요시노상의 표정이 순식간에 불쾌함으로 변해갔다.
「저기, 우리들은 뒤에 타도 괜찮으니까 먼저 탈래?」
차마 볼 수 없어서인지 가만 있을 수 없어서인지 유우키가 두 명에게 말을 걸었다.
「응석은 받아주지 않아도 괜찮아, 유우키군」
「그래, 나는 먼저 타고싶다던가 한 마디도 하지 않았으니까」
「유우키군에게 하는 말은 아니겠지」
「말을 걸어와서 대답했을 뿐이거든」
잘되라는 마음으로 출동했던 유우키, 격침. 이렇게 되어버렸다면 차라리 신경쓰지 않는 쪽이 좋았을껄. 하지만 남학교에서 자라난 유우키에겐 여자아이의 미묘한 심정같은건 알 수가 없는 것이다.
아무튼, 긁지 않으면 부스럼도 나지 않는 법이다. (원문 : 건드리지 않는 신에 동티나지 않으니까.) 전 회의 컵이 정지하여 손님들이 나온 뒤, 안쪽을 점검한 직원 언니가 보낸 GO사인과 동시에 뛰쳐나가며「저 빨간 컵!」이라 외치는 카시와기상의 목소리에 이끌려 유미는 대쉬했다.
12월 31일 번역분 보기..
남겨진 요시노상과 레이님이 티컵 종료 뒤에 어떻게 될 것인가는 신에게 맡겼다. 둘이서 티컵을 돌릴 기분이 된다면 좋겠지만, 그렇게 잘 될 것 같지는 않다. 조금만 나아지기라도 하면 다행일 듯.
처음부터 목표를 정하고 있었던 덕에, 다들 헤메는 사이 카시와기상은 빨간컵 겟. 뒤따르던 유미도 컵 가운데로 미끄러져 들어갔다.
「어라?」
유미보다 당연히 빠를 것 같던 유우키가 아직 오지 않는다. 빨간 컵이라는 소리를 듣지 못하고 헤메고 있는 걸까. 두리번거리며 찾아보아도 가지각색의 티컵 주위에는 허탕치고 헤메는 소년의 모습은 없었다.
그러는 사이 담당 직원언니가 각 컵을 돌며 출입문이 잘 닫혔는지 확인하기 시작했다.
「실패해버렸나, 유키치」
카시와기상이 중얼거렸다. 무슨일이지, 하고 고개를 돌려보니 어찌된 일인지 유우키는 차례를 기다리는 줄의 맨 앞에 서서, 비참한 얼굴을 이쪽으로 향하고 있다. 그 팔은, 놓아주지 않겠다는 듯이 꽉 잡혀있다.
그러니까, 요시노상에게 말이다.
「요시노상이 유우키를 좋아한다고는, 들어본 적이 없는데요」
「나도」
그렇다는 것은, 역시 그건가.
「사실은, 유미짱과 같이 가려던게 아니었을까. 그런데 유미짱의 스타트가 너무 빨라서, 늦은채 허둥지둥 유키치를 잡아버린거지」
「……그런걸까요」
시작을 알리는 벨이 울리고, 그 뒤 즐거운 멜로디가 흘러나왔다. 유미와 카시와기상이 타고 있는 빨간 컵이 서서히 움직이기 시작했다.
「요시노상, 유우키를 데리고 뭘 하려는 걸까」
「글쎄? 레이상을 포함해서 셋이 같이 탈 생각인가, 아니면 레이상을 따돌리려는 속셈인지도」
카시와기상이 컵의 한가운데 있는 둥그런 핸들을 빙글 돌렸다. 그러면서「저기, 삿짱이네」라고 말한다.
언니 생각이 나자, 유미는 황급히 사치코님을 찾았다. 컵을 받치고 있는 판까지 떠올라서 회전하는 바람에 좀처럼 초점을 맞추기가 어려웠다.
「유미ㅡ」
빙글빙글, 빙글빙글. 눈가에 얼핏 모습이 보여서, 그곳을 향해 필사적으로 손을 흔들었다.
「언니ㅡ」
하지만 그 때는 이미 향하고 있는 방향이 바뀌어, 알지도 못하는 가족들이 활짝 웃고있는데다가 대고 해버리고 말았다.
「와하하하」
카시와기상이 핸들을 돌리며 웃는다.
「와하하」
분위기에 이끌려 유미도 웃어버렸다.
바깥에 있는 사치코님도 웃고계신다. 확실히 보이지는 않지만, 분명히 배를쥐고 웃고계시는 듯 하다.
트윈테일이 얼굴에 부딪친다. 리본이 풀려버린 걸까, 파란색이 살짝살짝 눈앞을 스친다.
어느새 자신이 돌고있는 건지 바깥의 풍경이 돌고있는 건지가 자꾸 헷갈리기 시작한다.
음악이 어디서 들려오는 것인지도 모르겠다. 바깥의 어딘가일까. 내 안쪽의 어딘가에서 일까.
뱅글뱅글 돌다보면, 나중엔 푹 퍼져버린 술꾼같은 기분이 되어버리는건 아닐까, 그런 걸 생각하는 사이에 티컵은 서서히 정지했다.
컵을 걸어나가려는데, 다리가 휘청거렸다.
「괜찮아?」
카시와기상이 왕자님처럼 손을 뻗어온다. 평상시였다면 「됐거든요」라며 단칼에 거절했을테지만, 제법 높아져있는 텐션이 아직 평소상태로 돌아오지 않았다.
「와하하하」
감사히 그 팔에 의지해주었다. 공주님보다는 할머니 쪽일지도, 이건.
그렇게 매달려있는 것이 우스꽝스러워서 또 웃었다. 미성년자니까 술에 만취한건 아니라고해도, 이거야 완전 실성한 술꾼 상태다.
그래도 술이 아니라 놀이기구에 취한거라, 다섯걸음 정도 걸으니 거짓말처럼 말짱히 취기가 사라졌다. 고마워요, 라고 인사말을 하며 카시와기상으로부터 떨어졌다.
「별말씀을」
빙긋 웃으며, 그는 방금 우리가 내린 티컵을 돌아보았다.
「맞다 유우키」
자신이 한껏 즐기는 동안에 완전히 잊어버리고 있었다. 이 다음 차례에는, 문제의 황장미자매와 붙잡혀버린 유우키가 컵을 탈 차례인 것이다.
요시노상은 아직도 유우키의 팔을 매달리듯이 붙잡고있다. 고교 2학년의 남녀가 팔짱을 하고있는 모양새였지만, 그녀가 전투적인 눈빛을 하고 있고 남자쪽을 쭈뼛거리고 있어서 전혀 연인사이로 보이지는 않았다.
「유우키를 포함해서 셋이 타는게 정답이라고 생각되지만요」
「그렇겠군」
「사소한 다툼 정도라면 한 번에 싹 날아가버리지 않을까요. 나조차 카시와기상과 둘인데도 텐션이 높아질 정도였으니까요」
그쵸, 하고 동의를 구하니 카시와기상은 뚱한 표정을 하고 있었다.
「왜그러세요?」
「유미짱은 종종 푹푹 찌르는 말을 한단 말이야」
라고 한다면 「카시와기상과 둘인데도」라는 부분에서 상처를 받은 듯, 소심하시네.
「그건 실례」
말하면서, 기다리고 있던 사치코님께 달려갔다.
「제가 손 흔드는 것 보셨나요?」
「응」
「제가 언니라고 외치는 것도?」
「물론ㅡ」
둘만의 세계에 빠져있으려니, 동떨어져있던 카시와기상이 와서 「자」하고 손가락으로 가리켰다. 따라가보니 요시노상들을 막고있던 로프가 열려있었다.
유우키라는 패를 확보한 요시노상, 과연 어떻게 사용할지 지켜볼 일이다.
처음부터 목표를 정하고 있었던 덕에, 다들 헤메는 사이 카시와기상은 빨간컵 겟. 뒤따르던 유미도 컵 가운데로 미끄러져 들어갔다.
「어라?」
유미보다 당연히 빠를 것 같던 유우키가 아직 오지 않는다. 빨간 컵이라는 소리를 듣지 못하고 헤메고 있는 걸까. 두리번거리며 찾아보아도 가지각색의 티컵 주위에는 허탕치고 헤메는 소년의 모습은 없었다.
그러는 사이 담당 직원언니가 각 컵을 돌며 출입문이 잘 닫혔는지 확인하기 시작했다.
「실패해버렸나, 유키치」
카시와기상이 중얼거렸다. 무슨일이지, 하고 고개를 돌려보니 어찌된 일인지 유우키는 차례를 기다리는 줄의 맨 앞에 서서, 비참한 얼굴을 이쪽으로 향하고 있다. 그 팔은, 놓아주지 않겠다는 듯이 꽉 잡혀있다.
그러니까, 요시노상에게 말이다.
「요시노상이 유우키를 좋아한다고는, 들어본 적이 없는데요」
「나도」
그렇다는 것은, 역시 그건가.
「사실은, 유미짱과 같이 가려던게 아니었을까. 그런데 유미짱의 스타트가 너무 빨라서, 늦은채 허둥지둥 유키치를 잡아버린거지」
「……그런걸까요」
시작을 알리는 벨이 울리고, 그 뒤 즐거운 멜로디가 흘러나왔다. 유미와 카시와기상이 타고 있는 빨간 컵이 서서히 움직이기 시작했다.
「요시노상, 유우키를 데리고 뭘 하려는 걸까」
「글쎄? 레이상을 포함해서 셋이 같이 탈 생각인가, 아니면 레이상을 따돌리려는 속셈인지도」
카시와기상이 컵의 한가운데 있는 둥그런 핸들을 빙글 돌렸다. 그러면서「저기, 삿짱이네」라고 말한다.
언니 생각이 나자, 유미는 황급히 사치코님을 찾았다. 컵을 받치고 있는 판까지 떠올라서 회전하는 바람에 좀처럼 초점을 맞추기가 어려웠다.
「유미ㅡ」
빙글빙글, 빙글빙글. 눈가에 얼핏 모습이 보여서, 그곳을 향해 필사적으로 손을 흔들었다.
「언니ㅡ」
하지만 그 때는 이미 향하고 있는 방향이 바뀌어, 알지도 못하는 가족들이 활짝 웃고있는데다가 대고 해버리고 말았다.
「와하하하」
카시와기상이 핸들을 돌리며 웃는다.
「와하하」
분위기에 이끌려 유미도 웃어버렸다.
바깥에 있는 사치코님도 웃고계신다. 확실히 보이지는 않지만, 분명히 배를쥐고 웃고계시는 듯 하다.
트윈테일이 얼굴에 부딪친다. 리본이 풀려버린 걸까, 파란색이 살짝살짝 눈앞을 스친다.
어느새 자신이 돌고있는 건지 바깥의 풍경이 돌고있는 건지가 자꾸 헷갈리기 시작한다.
음악이 어디서 들려오는 것인지도 모르겠다. 바깥의 어딘가일까. 내 안쪽의 어딘가에서 일까.
뱅글뱅글 돌다보면, 나중엔 푹 퍼져버린 술꾼같은 기분이 되어버리는건 아닐까, 그런 걸 생각하는 사이에 티컵은 서서히 정지했다.
컵을 걸어나가려는데, 다리가 휘청거렸다.
「괜찮아?」
카시와기상이 왕자님처럼 손을 뻗어온다. 평상시였다면 「됐거든요」라며 단칼에 거절했을테지만, 제법 높아져있는 텐션이 아직 평소상태로 돌아오지 않았다.
「와하하하」
감사히 그 팔에 의지해주었다. 공주님보다는 할머니 쪽일지도, 이건.
그렇게 매달려있는 것이 우스꽝스러워서 또 웃었다. 미성년자니까 술에 만취한건 아니라고해도, 이거야 완전 실성한 술꾼 상태다.
그래도 술이 아니라 놀이기구에 취한거라, 다섯걸음 정도 걸으니 거짓말처럼 말짱히 취기가 사라졌다. 고마워요, 라고 인사말을 하며 카시와기상으로부터 떨어졌다.
「별말씀을」
빙긋 웃으며, 그는 방금 우리가 내린 티컵을 돌아보았다.
「맞다 유우키」
자신이 한껏 즐기는 동안에 완전히 잊어버리고 있었다. 이 다음 차례에는, 문제의 황장미자매와 붙잡혀버린 유우키가 컵을 탈 차례인 것이다.
요시노상은 아직도 유우키의 팔을 매달리듯이 붙잡고있다. 고교 2학년의 남녀가 팔짱을 하고있는 모양새였지만, 그녀가 전투적인 눈빛을 하고 있고 남자쪽을 쭈뼛거리고 있어서 전혀 연인사이로 보이지는 않았다.
「유우키를 포함해서 셋이 타는게 정답이라고 생각되지만요」
「그렇겠군」
「사소한 다툼 정도라면 한 번에 싹 날아가버리지 않을까요. 나조차 카시와기상과 둘인데도 텐션이 높아질 정도였으니까요」
그쵸, 하고 동의를 구하니 카시와기상은 뚱한 표정을 하고 있었다.
「왜그러세요?」
「유미짱은 종종 푹푹 찌르는 말을 한단 말이야」
라고 한다면 「카시와기상과 둘인데도」라는 부분에서 상처를 받은 듯, 소심하시네.
「그건 실례」
말하면서, 기다리고 있던 사치코님께 달려갔다.
「제가 손 흔드는 것 보셨나요?」
「응」
「제가 언니라고 외치는 것도?」
「물론ㅡ」
둘만의 세계에 빠져있으려니, 동떨어져있던 카시와기상이 와서 「자」하고 손가락으로 가리켰다. 따라가보니 요시노상들을 막고있던 로프가 열려있었다.
유우키라는 패를 확보한 요시노상, 과연 어떻게 사용할지 지켜볼 일이다.
2010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뭐니뭐니해도 건강이 최고입니다. +_+
2009/12/31 20:04
2009/12/31 20:04

댓글을 달아 주세요
ㅎㅎ 잘 보고 갑니다~~
조금이라도 읽어보는데 감동이....
진~~짜~~아..
잘 보았습니다!
사치코 설마..제트코스터..타는거..
다음 번역도 부탁 드립니다^^
오오 잘보고갑니다 학교선배만나러가기전에 보는 센스
^^; 진도가 짧아서 부끄럽습니다만.;;
(......괜스레 죄송해지는 이유는......?)
올려 주셨군요.........
+_+
저는......저는! 한줄씩 올려주셔도 OK입니다!(매일 올리신다는 조건하에-더 압박이 크려나요.......)
여하튼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기대하겠습니다!←이기주의자임.
오랜만에 업뎃이ㅋㅋ 잘 감상할께요 ㅎㅎ~ 감사합니다~ ^^
eunjong905// 으윽 더 큰 짐을 주고 가시는군요. 털썩. ㅋㅅㅋ;;
구멍난 우산// ^^ 관심 감사합니다.
흐미 무셔....으째 만화가를 압박하는 편집자의 분위기가!!
32권 번역하시던 분이 약 두달째 잠수를.... 아직 끝까지 번역 안하신것 같은데 말이죠....ㅠ.ㅠ
나머지 번역해 주시면.... 안될까요.....
너무 오래 잠수타신 분이라 대신 번역해도 괜찮지 않을까요~
아마 그분께서 3월 1일부터 재개 하신다고 하셨으니까 기달려보죠 ㅎ
울반// ㄷㄷㄷ;;
32권, 투스칸// 제가 속도는 더 느릴껄요 ㅋㅋㅋ
32권은 3˙1절날 재개한다고 하던데요?
그렇군요. 역사적이군요. (뭔소린지;; 식곤증으로 상태 안좋음..ㅋ)
아니요, [린군]님 말씀이 틀리지는 않았습니다.
우리나라 국사책에 남을 위대한 역사적인 사실이죠......
3월 초반부터 31권, 32권 번역자분들꼐서 기어를 올리실 듯 하니 [린군]님도 기어를 6단으로!!!-최고로 높은 속력.
부릉부릉~ (..)
엉 32권도 번역하시는 분이 있어요? 왜 난 몰랐지 ㅜㅜ
혹시 어딘지 아시는 분 알려주시면 안될까요?
yoyoio@hanmail.com 여기로요 ㅜㅜ
아시는 분 유이님께 보내주심~ ㅋㅅㅋ;; 전 모르는지라;
크크크크......
이 홈페이지에서 [린군]님처럼 번역자이신 분이 한분 덧글을 남기셨습니다.-전체 목록-
아시지도 모르지만 그분 홈페이지에 들어간 후에
[외부 링크]를 죄다 클릭해 보시면-무식하지만 확실한 방법이죠.- 알게되실껍니다......
※저는 원체 착한 성격은 아니라 힌트를 드립니다.(이런글은 앞에 써야 하지않나......ㄱ-;;)
감사합니다 힌트로 찾았네요 그 번역자분의 홈피도 자주 가는 사이트였기에 더욱 쉬었어요
이제 32권도 슬슬 읽어봐야겠네요^^
28,29, 권도 못 구해 못 읽고 있는 판에, 31권도 있나보네요 ... 쩝. 흑흑. 이걸 어케 구해...
아. 린군 님 덕분에 맛보기 하고 있습니다. 고맙습니다.
[Yui]/
그렁 힌트(비스무리한 것)만으로 알아맞추시다니......
명탐정의 소질이 보이심(......묘하게 빗나가는 방향성)
[흑흑]/
현재 제가 즐겨찾기를 날려서 주소를 잘 모르겠군요......
분명히 [세인]님과 [네이버 블로그]인것만은 기억하는데 말입니다......(28,29권에 해당)
열심히 찾아보시기를......(화만 돋구고 떠나는 것일까요......?)
마리미떼 31권 번역하시는분도 있어요 ? 저는 여기서 30권 다른곳에서 32권 보고있는데 ; 린군님이 31권 번역해주실줄 알았다는 -ㅁ- ;;;;;;;;;;
[-a-]/
저도 처음에는 그런 기대를 품었었지요......(←방향성이 어긋남)
쿨럭......여하튼 30권, 31권, 32권은 번역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번역자분들이 고생중이시라는......
30권은 [린군]님이 성.실.연.재.해주시고있고,
31권은 2월22일까지 잠정휴업상태시고,
32권은 하드 디스크 날리셔서 3˙1절날 재개라고 하시더군요
31권은 어디서 연재하고 있는거에요 ?
알려주세요 ㅠㅠ 힌트라도 ;
잘보고가요..
린님 잘 보고 갑니다. 파이팅입니다!!(압박!?)
[-a-]/
힌트: 이글루 기간티아 앙 그랑을 찾으시오.
이분의 블로그에 연재가 진행중입니다.(그냥 알려줄까 했지만 힌트를 달라고 하니...>ㅁ<)
쉽게 찾으실 수 있어요.
그동안 나름 열심히 눈팅만 하던 sollera/..
이제 군대 가야되서 한동안 못읽겠네요...
번역 완료 후에도 지우지 말아주세욥!!
갔다와서 읽을께요오
eunjong905, Yui, 흑흑, -a-, 콩이// 아니 제 블로그에서 때아닌 추리게임이 벌어지고 있군요 헐헐;;;;
sollera// ;ㅅ;.. 열심히 나라를 지켜주세요; 그래도 제가 갈때보단 기간 많이 줄었으니 힘내시구요. ㅋㅅㅋ;;
업데이트 하셨군요!!!-분량이 예상보다 늘어났다는(-_-;;)
그리고 추리 게임은 앞으로도 계속됩니다~(뭔소리!)
쿨럭. 조금 했습니다. ㅋㅅㅋ;;
추리게임은 덜덜.
ㅋㅋ 추리 게임이라 추리하는 건 좋아하는데 적중률이 최악이라는 ㅡㅡ;;
저도...-_-);;
흐, 흠칫!!! 이 추리게임들은 갑자기 뭐죠...;ㅁ;
크크크......
[†紅蓮† ]님을 비롯한 32권 번역자님께 찾아가려는 발버둥─뭔가 어감이 이상한데???─이죠.
─_-)(-_─
└@@#┘
안녕하세요 린군님, 클량 배리입니다.
어떻게 돌다돌다 찾아냈는데 블로그에 연재하느라 수고하시고 계셨군요.
아무튼 감사합니다. 그런데 31권 32권은 어디서 번역 중일까요? ㅠ.ㅠ
일본어 읽기도 배워둘 껄 그랬나봐요. T_T
오랜만에 왔네요 ㅎㅎ 요즘은 tv 보느라 컴퓨터를 잊고 지냈군요,,,,,,
뭔가 올라온 양은 적지만....올라왔다는 사실이 기쁘기 그지없네요 ㅎㅎ
1단기어라도 일단 움직이는건 움직이는 거니까요 ㅎㅎ
시간이 널널 하시면 2단기어를 넣고 본격적으로 달려주세요...
잘 읽고 갑니다 ㅎㅎ
오랜만에 오니까 연재중이시군요 ㅎㅎ 아 기분좋아라
근데 31, 32권연재는 어디서 하고있나요 ;ㅁ; 흐앙 그것도해주세요오 ㅠ0ㅠ
홍련// 저도 영문을 잘 모르겠..;;;
배리// 어쿠 클량분까지, 반갑습니다^ㅆ^; 31권은 위에위에 홍련님 블로그, 32권은 저도 잘;
기본능력// 그러게요 간만에 뵙네요 ^^ 역시 양은 적지만요 털썩.
탱이// 네 다시 잡긴 잡았습니다만. 쿨럭. 두 줄 위 참고하세요. ㅋ
호오 업데이트 되었군요. ㅎ
잘 읽고 갑니다~>ㅁ<
린군// 아! 그리고 32권: 네이버 블로그에서 이리히님을 찾아보세요~ㅡㅁㅡ;
32권은 이리히 님께서 해주시고 계세요^^
주소는
http://blog.naver.com/irihi_
이구요[근데 이런거 적어도 되려나;;]
......이런......
'추리게임-1'의 종결......이로군요.
『31권, 32권 번역자분꼐 찾아가는 길』편이 끝나버렸네요......
쩝......
나름대로 힘들게 찾아가야 맛인데.....(S는 아닙니다.)
왓! 오랜만에 들어와서 추리쑈를 보며 번역자님들을 찾아갑니다!!
감사합니다!!!!!!
이제 이 쪽 방면 리플은 제 소관을 떠난듯.. 쿨럭;; (먼 산)
정말 멀리도 돌아온듯 하군요......
잘보고 갑니다~
점점 요시노가 짜증이 나기 시작하네요~너무 제멋대로 활개치는점.
그리고 토짱은 언제 나오나요 ㅜ_ㅜ
토짱이 얼릉 등장했으면~요시노는 저~~멀리 버려두고~
번역이 늦어져도 상관 없어요~
완료만 시켜주시면 감사하시요~ ㅋ
eunjong905// 제법 즐기고 계셨던듯 후후.
SELFRIEND// 이번 파트엔 안나올듯 합니다만. 허허;;
카무라히// 물론 그걸 목표로 달려가고 있습니다. 큽큽.;;
물론......즐기고 있지는 않았다고 말은 못하진 않지만......
쿨럭.-_-;;
여하튼 그건은 제쳐두고(먼산)
느리다고 하셔도 꾸준히 올리시니 대단하신거죠.
[티끌 모아 태산]이라잖습니까?(물론 올라오는 양은 티끌보다 훨~씬 많지만요......
후후후......
점점 늘어나는 덧글 이제 50개 채워지는건가?
eunjong905// 계속 꾸준해보려고 하긴 합니다. 흐흐;
투스칸// 50개 채우셨군요 ㅋ
흐윽....개학크리인데 린님은 그런게 없으신가봐요...
오히려 더 열심히(?) 하시는듯??
아니면 현실도피라거나...(응?)
흠칫;
후훗....
전경 특박 나와서 짬내서 보고 있슴다...
번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사실 입대전부터 약간씩 보고 있었는데, 거의 1년가까지 마리미떼를 안보고 있다 4기 애니를 접하고
다시ㅣ 시작하는 중입니다!!
혹시 제 컴퓨터에서만 다음 번역이 안보이는 걸까요?
페르난// 요즘 한동안 못했는데, 그래도 잘 보셨다니 감사합니다. ^^
투스칸// 으헉;; 저한테도 안보인다는.. ( -_);;;;;; 곧 할께요. TAT
혹시나 해서 물어보는데 ..(긁적) 멈추신건가요?
쩝, 그게 좀 난감하네요. ;ㅅ;
사실 요즘에 프로젝트 마감 열흘전이라,
집에 11~12시쯤 와서 와우 한 30분 하고 잠드는 생활인데..
때려쳤다고 하긴 뭐하지만.. 한동안 진도가 없는것도 사실이고.. ㅠㅠ
일단, 탱이님 리플을 계기로 내일 좀 번역해볼게요~
으에 ;ㅁ; 그냥 무슨사정일까 해서 물어본것인데 ; 왠지
만화가 마감을 재촉하는 편집장 역할이 되버린듯한..[]
시간날때만 해주시와요..잠은 소중한것! 잠을 아끼지 마세요 <- 불면증 경험자의 조언
프로젝트 끝나고..
학교 축제도 끝나고..
과외도 짤리고.. (응?;;)
이제 좀 틈이 나네요. :)
탱이님, 악독 편집장은 제자리입니닷!!!!!!
내드릴수 없어요!!!
그리고 린군님,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후후후후후후후후후(건강 해치지 않으실 정도로만 열심히 해주세요)
ㄷㄷㄷ;;
기대하지도 않았을때 올라오는 번역이
더욱 즐거울 수 있는 법이랄까요, 라고, ㅌㅌㅌ =3=3=3
냐냐냥~ 군대 온 이후로 번역되어 있는 부분은 제가 훈련소 있을시절에 연재하신거 밖에 없군요..
다음 편은 언제쯤에!!! 기다리고 있겠습니당~~ 냐냐냥~
뭐... 빨리 올려달라는 압박은 아니니까.. 대충 ㅇㅅㅇ;;
5시간 후면..
드디어 여름방학입니다.
기대하시죠! 후후후.
32권은......어디로ㅜㅜ 이리히님이 번역을 중단하셨는지 블로그에가보니 ㅎㄷㄷ
누구 이리히님 소식 아시는분 없습니까?????????
p.s. 린님, 항상 지켜보고있습니다 =.=+
=.=..........
앞의 번역해 놓으신 것 잘 봤습니다. 감사합니다.
뒤 부분 내용도 기대되네요...
^^ 들려주셔서 감사합니다.
무지 무지 오랜만이군요 ㅋ
사실,,, 자주 들리면서 게시물들도 매번 보고있지만 댓글 달만한 주제가 없었네요 ㅋ
차마 볼 수 없어서인지 가만 있을 수 없어서인지 오우키가 두 명에게 말을 걸었다
오우키 -> 유우키
오우키가 누군가 했네요 ㅋ
p.s.가~하님이 숙제를 주시네요 ㅋㅋㅋㅋ
자주 들려주셔서 감사합니다. :)
오타는 냉큼 수정하였습니다. 흐;;;
드디어 뒷 부분들이 올라오기 시작하네요...
감사합니다. 잘 볼게요
오 오래간만에 업댓이 ㅋㅋㅋ
정말 감사합니다 ㅠㅠ
5개월만의 업뎃이라는 게 감동적;
pawne4// 네 갑사합니다~
구멍난우산// 오랜만이죠.. ;ㅅ;
월군// 3개월만이라구효 ;ㅅ; (그게 그거지만! 털썩.)
나도 일어 잘하고 싶어...유유
응 나도 잘하고 싶다...
에로// 잘해라
쥰// 잘해라
다시 돌아왔습니다. ㅎ 학점빵구나고 멋진 새내기 생활 ㅎㅎ
하지만 괜찮아 난 잘생겨쓰니까
투스칸// 원래 젊을적에는 빵꾸 좀 나도 괜찮습니다 :D
에로// 힘든 일 있으면 상담해 들어줄께
번역하시는 분 수고 많으십니다.
안 올라와서 포기하셨나 했는데..
잘 보고 갑니다..
이왕하시는 김에 32권 뒷마무리도 좀.. ^^;;;
그러게요. 30권부터 좀 끝내야 말이지요. ;ㅅ;
오마...이거 얼마만이데요.... 반가워서 눈물이~~주룩주룩
다음 내용기대감에 두근두근해요~
근데요..32권 번역해주시는 다른분 안계시나요? 네이버블로그에 올려주시던분 홈피를 방문하니 샥~ 없어졌더라구요..아흑~~~
이게 그리도 재밌나? (드라마 친구를 보고난 후 부산사투리의 영향-_-)
훔.. 그치만 30권을 언제다 보노.....
깜짱// 이게 빨리 끝나면 저도 32권 이어가고 싶은데.. 맘처럼 안되네요. ㅋ_ㅋ;;
Ash// 재밌어 함 봐봐.
'-' 냐하 지금 봤어요. 드디어 올리셨군요♬ 룰루
짧지만요. :);;;
왠지모르게 추석 선물세트로 끝까지 올려주실듯한 기대를 가지게 하네요 ㅎ
쿨럭!;;;
혹시 마리미떼 번역 보러 오시는 분이 계시다면..
조금 기다리셔야 할 것 같습니다. (조금이 벌써 몇달인가! 싶긴 하군요 ;ㅅ;)
취업전쟁에 발을 들여놓아.. 앞으로 2~3주까지 정신없거든요.
화이팅!
지금 취업전쟁 굉장히 치열하다죠 린군님께서는 바로 패스하시기 바랍니다 ㅎㅎ
저도 이번년도에 군에 다녀오고나서 열심히 일본어(한자)공부해서 원서 읽을수 있기를
어마어마합니다. ㅋ_ㅋ;;;
한 번에 붙으면야 물론 좋겠죠. 희망사항이죠!!
군대는.... 화이팅입니다. 흐흐.;;
화이팅!!화이팅!!화이팅!!화이팅!!화이팅!!화이팅!!화이팅!!화이팅!!화이팅!!화이팅!!
32권도 기대할께요^^ 항상 지켜보고 있습니다 ㅎㅎ
네에~;; 힘낼께욧;
하핫 전 언제라도 기다리고 있습니다.....
느긋하게(?) 번역하세요 ㅎㅎ
네엡 ;ㅅ;
아하하.. 결국 올해안엔 안끝나는 거였군요 ㅜ.ㅡ
아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쿨럭...
파이팅입니다!
모든 일엔 '의외'라는 게 있어서 재밌는 법이죠.
혹시 모르니 기대해주세요. :)
와우~ 2010년 첫빠~~
번역 감사드립니다 ~ 잘 볼께요 ㅋㅋ(_ _)
얼마 하지도 못했는데요 ^^;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아핫 부푼 마음을 이끌고 선플달러 왓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올해에는 좋은 일만 있으시기를///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이거 겨우 해놓고 요즘 일하느라 전혀 못건드리고 있습니다. ㅠㅠ
보름에 한번씩 들어오는데...
설마 마지막날에 올리실 줄이야!!
올해엔 우리나라 전 국민의 일이 다 잘풀렸으면 좋겠어요^^(스케일이 크다!)